워킹 및 여행!

주작 덕룡산!(2)

새즈믄해 2010. 12. 14. 01:46

 

 

 

저 앞에~일렬 종대로 늘어선 암릉군이 주작산 주능선이다.

주작산 정상은 사진상으로 보이지 않지만....좌측에 밋밋한 욱산이라고 한다.

 

이 모습이 주작산 정상이라고 하는데....

영~~~주작 덕룡 대열에서 벗어난 느낌.....

 

덕룡봉에서 작천소령으로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모습....

 

저 밑~도로가 작천소령이고....그 위로 주작산 주능선...

 

작천소령 도로가에 있는 이정표

 

덕룡산을 내려와 작천소령을 가로질러 주작산 능선에 올라서서 뒤돌아본 모습....

이 시간이....12시 30분경....

거의 모든 바위를 섭렵하면서 오다보니....한번도 쉬지 않았는데도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약 5시간 20분 정도....

 

생각해보니.....오늘 아무것도 안먹었다.....어쩐지...시장기가 돌기 시작하길래~

의자 꺼내놓고 행동식으로 요기.....찰떡파이 2개, 호두양갱 1개.....물 조금.....

약 20분 정도 쉬고 다시 출발....앞으로 7km 정도 남았는데.....산행 후 서울로 올라가려면....서둘러야겠다

 

 

또.....펼쳐져 있다....

바위들이.....

ㅋㅋ

 

좌측 벽을 릿지로 타고 내려와 촬영한 모습.....

이렇게 까다로운 구간이....몇군데 있다

 

오르락 내리락....지나온 바위들.....

 

 

특이한 형태의 바위

 

좌측 먼 곳이 덕룡.....우측 암릉이 주작....

 

하도 바위가 많아....이 때쯤....바위가 약간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설악의 용아장성같은 느낌이라 해야겠다....

무박으로 빡세게(20분간의 식사시간 외에는 쉬는 시간 없이) 15시간 30분 걸렸었는데....

그 당시에도.....나중에는 바위가 지겨웠었다....

 

이 구간은.....65kg 이상은 통과가 힘들다....우측에....우회로 있다....^^*

 

밧줄도 늘어져있고~

 

 

이 바위도 내려오는 코스가 꽤 어렵다

 

 

능선 좌측으로 펼쳐진 풍경

 

오소재 4km 남았다....

 

이런 조망 안내도도 있다

 

고금대교를 줌으로 땡겨보았다.

요번에 새로 장만한 똑딱이 니콘 쿨픽스 s8000인데....화질은....그냥 평범하지만....

줌기능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다리도 설치되있네.....

저 끝에~희미하게 보이는 커다란 산이 해남에 있는 두륜산이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길과 저멀리~두륜산....

가로로 길게 늘어서있는 세 봉우리 모두....두륜산이란다

 

소석문에서 출발~덕룡산을 거쳐 주작 능선에 들어 이 곳쯤 오면~

초보자들은 힘들다고.....탈출하란다....-.-;;

 

꽤 멀리 왔나보다

 

이때쯤~~~해남 오소재에서 출발한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많이도 왔다

 

 

 

이 곳이....땅끝기맥 구간인가보다

 

 

 두륜산!

 

 이 봉우리도 두륜산인데.....좌측 구조물이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보인다

 

 역시 두륜산....

 

주작 덕룡을 했으니....다음엔 두륜산이다.

 

산악회에서 버스 1대로(40여명) 무박으로 주작 덕룡을 하기엔 쉽지 않을거 같다.

산행 코스도 비교적 빡센 편이고 거리도 꽤 되기에...주작 덕룡 산행 후 식사까지 하고 서울로 올라가기엔....무리가 있을듯~

선수들 40명이라면 몰라도~ㅋ

산악회에서 진행하려면.....1무1박3일로.....첫날 덕룡 주작 산행 후 숙박하고 다음날 두륜산만 진행~

식사 후 여유있게 상경하는 것이 낫겠다.

 

 덕룡산 암릉이 끝났다 싶었는데....마지막에 또 반가운 손님이~ㅎ

 

 이 곳을 올라~

 

 다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하산로 계단이 있고....

 

 그런데....앞에 바위가 있는데....당근~^^*

혹시....사진상의 암릉을 거쳐~하산하는 코스도 있겠다 싶었다.

 

 

 이 곳까지 왔는데.....

 

 더 이상의 하산로가 없다....

모두 절벽이고 더 이상의 릿지 산행은 불가한듯하다....

 

 암릉을 되돌아와 아까 보았던 계단으로 하산.....

 

 두륜산 산행도 꽤 멋질거 같은 예감....

 

오소재로 내려서면 서 있는 등산 안내도!

이 곳 하산 시간이 오후 3시 10분경.....

 

오전 7시 10분경 소석문을 출발했으니~약 8시간 소요된 셈이다.

행동식 먹는 시간 20분을 제외하곤 한번도 안 쉬고 빡세게 산행한 시간인데......

릿지를 안하고.....워킹으로만 진행할 경우.....6시간~6시간 30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이 곳 오소재로 하산하면.....대중교통이 전혀 없다.

걍....도로에 서서....히치하이킹 시도 했으나....짧은 치마가 없어서 그런지....아님 각선미가 안좋아서 그런지.....ㅠㅠ

이 곳에서 우측 해남읍 방면으로 약 200m정도 내려가면....약수터가 있는데....

약수터에 물 뜨러 오시는 분들이 모두 차를 갖고 오신다.

어떤 마음씨 좋은 40대 아가씨가(^^*) 해남읍까지 태워다 주셨는데.....다시 한번 감사를~ㅎ

오소재에서 택시로 이동할 생각은 말아야겠던데.....택시 이동시 해남 시외버스터미널까지 3~4만원은 족히 나올 듯~

 

해남읍에서 서울가는 버스가 1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겠기에....

광주로 이동~광주에서 서울로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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