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배추 흰나비의 추억1(강찬 대장님 5/17)
배추 흰나비의 추억을 간다고 합니다.
그날부터 잠자리에서....배추 흰나비 애벌레가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배추 흰나비의 추억.....
릿지 매니아에게는....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첫사랑 같은 존재라고 할만합니다.
오늘 산행 인원은...홍일점 산목화님을 포함...총 15명입니다.
지금까지...배추 흰나비의 추억을...15명이 등반했다는 기록을 본 적도...들은 적도 없습니다.
암튼...출발합니다.
포돌이 광장에서 출발~만월암 뒤편으로 한동안 올라 첫 피치 앞에서 장비 착용 중입니다.
드뎌~첫 피치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약 40미터 정도의 구간으로 첫 볼트가 상당히 높이 있어...
보통은 초입 좌측 크랙에 캠을 하나 설치하고 오른다고 합니다.
오늘의 선등은....지난번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을 함께 했던 이남기님입니다.
캠 없이....그냥 갑니다. -.-;;
약 40미터의 직벽이지만....비교적 홀드와 스탠스가 양호하여 그리 어려운 구간은 아닙니다.
오르는 모습이 사뿐 사뿐~마치 발레를 보는 듯~ㅎ
세컨 출발~
선등 빌레이를 책임져야 하는 오늘의 세컨은...
선등 이남기님의 자일 파트너인 김현수님입니다(두 분이 오랜 친구 같았습니다)
세컨...거의 다 오르고...
다음에 세번째로 제가 올랐는데....
오르면서...속으로....음~할만하군~의기양양~ㅋㅋ
네번째로....오늘의 홍일점...산목화님...
여자이다보니....근력이 조금 딸릴 뿐이지~자세만큼은 최고입니다!
여기 좀 보세요~^^*
이누메 홀드가...어디 갔을까....
선등 이남기님...2피치 출발~
여기는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지만...오늘은 FM대로 갑니다~
이 구간이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지금 저 부분이 조금은 까다로운 구간인데...
레이백만 잘하면~ㅎㅎ
첫 피치 오르고 있는 그네님~
김현수님~2피치 오릅니다~
자세 좋고~
첫 피치 끝나는 지점입니다~
인원이 많다보니~시스템 등반으로... 몇 분 올라오시면 바로 선등 출발~
그러다 보니 중간 이후 분은~사진이 없습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