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설악 천화대1
새벽 3시 20분 설악 소공원 출발~오후 9시 정각에 원점 회귀했습니다.
총 17시간 40분의 열라 빡센 등반이었지만...
결국 범봉 등반은 포기하고....희야봉에서 탈출하였습니다.
듣던대로...천화대 등반은...등반 실력 이외에~체력과 배낭 무게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새벽 3시 20분 소공원 출발하여~비선대 산장 지나...천불동 계곡쪽으로 들어서서 약간의 알바 후 -.-;;
정확하게 두번째 다리 지나 4시 20~30분경 들머리 들어섰습니다.
어느 정도 여명이 밝아온 후~천화대 능선에서 좌측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천화대 능선입니다~
저 멀리~왕관봉과 희야봉이 보입니다~
어둠 속에서 몇 피치 진행하고....강찬 대장님과 산들님...
참...오늘 산행 인원...강찬 대장님, 그네 대장님, 산마루님,(세분...동갑내기 친구분들이십니다 ^^*)
글구...산목화님, 산들님( 이 두분은 종씨로서...역시 동갑입니다~)
마지막으로 저 울타리까지....총 6명입니다.
이 날....하도 하강을 여러번 해서...몇번째 하강인지는 잘 생각이 안나고....
암튼...조금 올라서면...반드시 하강 아니면 클라이밍 다운의 연속인 구간이었습니다.
산마루님과 그네 대장님...
산들님 추가~
산목화님 추가~
참...천화대 등반의 진행 순서는...
그네님 선등...산마루님 세컨 빌레이...산들님 강찬 대장님 산목화님...
글구...설거지는 저 울타리..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또 하강...
선두 그네 대장님은 벌써 저~기 가 계시네요~
저는...아직 하강 준비 중인 상황입니다.
산목화님도 이제야 하강~
그네~산마루~산들~강찬~순서입니다(님자 계속 붙이자니...귀찮아요...-.-;;)
그냥...생릿지로 진행해도 무난한 구간이나...
절대 안전을 위해~확실하게 자일 다 깔고 갑니다~ ^^*
초보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가...
사진 상의 모습처럼...어디엔가...절을 많이 합니다. -.-;;
숨은 그림 찾기...(그네님)
삼각산 인수 릿지에 사선 크랙(실크랙)이 있는데...
천화대에도 사선 크랙(난이도 5.8)이 있더군요...
사진 상으로는 별 어려움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발란스 잡기가 쉽지 않은...난이도가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이 구간에선...우측 날등을 타려고 고집하면....추락하기 쉽상이고~
시범 조교처럼 일단 좌측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우측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요 부분 느낌은~인수봉 심우길 크럭스 구간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좌향 크랙과 우향 크랙만 다를 뿐....
또...하강입니다....
아마 이 봉우리에 박성주...동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직까지는....즐거운 모습입니다~ ^^*
왕관봉 직전 비박지에서 한 컷~
뒤쪽으로...공룡능선인가요...(아님 말구요...-.-;;)
꽤...자세가 나오는 듯~합니다 ^^*
반대쪽...마등령을 배경으로~
이거...셀카...아닙니다. -.-;;
요기도...꽤 난이도가 있는 구간의 시작입니다~
왕관봉 오르는 구간인거 같습니다.
산마루님의 빌레이~ 그네님 선등~
요기도~난이도 약 5.8~9정도 되는 구간입니다~
조기만 올라서면~이후는 쉽습니다~
남은 자의 여유....
남은 자의 여유 2...
세컨 산마루님 출발~
자세 좋고~
제가 말구이다보니...죄다 엉덩이만 찍히길래...
이번에는....세번째 주자로 올라가...다음 등반자들 헬맷 위주로...찍는 중입니다.
산들님 네번째로 오르고....
산목화님은...졸고 있는 중...
강찬 대장님은....집에 두고온 둥둥이 생각~^^*
위에서 보니...제법 자세 나오는 듯~
조금은...절박한 분위기~ㅎ
강찬 대장님~출발~
강찬 대장님 왈~"이렇게 한번에 치는거야~" ^^*
강찬 대장님~"나 잘했지?"
울타리.....-.-;;
산목화님...손끝에서 고수의 포쓰가~확~~~풍깁니다 ^^*
슬링이 왜 여기 달려있지?....함 확인해보고~ ^^*
참 잘했어요~
이 봉우리가 왕관봉입니다.
왕관봉 정상에 슬링이 여러개 달려있는데~
하강용입니다~
좌측...우측...양쪽으로 하강할 수 있습니다~
릿지로 오르고~
왕관봉의 세 남자....
산들님...왕관봉 오르기...
또 엉덩이 찍혔습니다...-.-;;
왕관봉에서의 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