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및 릿지!

2008/8/21 신동엽길1 (1~6피치)

새즈믄해 2011. 10. 15. 15:51

 

 

 

지난 4월 어느 날...

인수봉 등반하려다....낙석 제거 작업으로 인해....닭 대신 꿩이라고....신동엽길 갔었습니다.

당시...들머리를 잘 못찾아서...신동엽길 끝 부분인...7,8,9피치만 등반하였는데...

하산길에...올해가 가기 전에...첫피치부터 시작 해보자고....

해서....오늘 다녀왔습니다.

 

신동엽길이 상당히 빡센 코스라서...인원도 일찌감치 6명으로 마감하고...

그네님 산목화님 여초님 마니님 바람새님...글구 저까지...단촐하게 갔는데...(단촐한게 아니더군요...-.-;;)

신동엽길은...6명 등반도...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라...오히려 많은 인원이라는걸 오늘 깨달았습니다.

 

우선 신동엽길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소개하자면....

1994년도에 경원대 산악부 김기섭씨 외 2인이 개척한 코스로서...백운대 남벽을  따라오르는.....

총 9피치(약 300미터)에 이르는 장거리 코스로 평균 난이도 5.8 최고 난이도 5.10에 이르는 중상급자 코스입니다.

 

신동엽길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개척자인 김기섭씨가 경원대 국문학과 출신으로서...."껍데기는 가라"...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시인 신동엽씨를 기리기 위해서 명명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김기섭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암벽 코스를 개척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인데....

국문학과 출신이다보니....낭만적이고 싯적인 이름의 코스는 거의 모두 김기섭씨가 개척한 코스입니다.

삼각산에서는 백운봉 코스인...시인 신동엽길...녹두장군길...김개남 장군길...

노적봉에 있는 경원대길...어제 우중에 물바위 했던 즐거운 편지길...등..

글구...도봉산에서 가장 유명한 배추 흰나비의 추억길...

설악산의 한 편의 시를 위한 길...별을 따는 소년길...체 게바라길...몽유도원도 등...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홍천강에...별과 바람과 시가 있는 풍경...이란 강변 릿지길도 개척한 바 있습니다.

 

우선.....신동엽길을 다녀온 소감은....한마디로....신동엽길은 분명 암벽 코스...라는 것입니다.

흔히들...릿지 코스라고 하는데...제가 보기엔...암벽 코스라고 단언합니다.

도봉산 배추 흰나비의 추억이 상당히 쎈 코스인데...거기보다 한 수 위인 코스입니다.

 

출발도 좀 늦었고...또 첫피치 시작점에서...다른 팀이 있어서 대기하느라...

낮 12시가 되어서야 첫피치 출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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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여기가...첫피치 시작 지점입니다.

매도 일찍 맞는게 낫다고...어차피 한번은 선등해야 할거 같아서...

첫피치 슬랩구간...제가 선등 나섰습니다.(첫피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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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피치 종료지점에서 확보후...후등 빌레이 보면서...사진 촬영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저는....찍사 체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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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첫피치...첫번째 볼트에만 퀵드로 걸고....그 이후 볼트에는...퀵드로 안걸고 올라왔습니다.

선등...처음 하다보니...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슬랩은 빡세고.....

아무 생각 없이....막 올라오다보니....볼트에서 약간 떨어진 슬랩으로 올라왔더라구요...-.-;;

해서...세컨으로 올라오시는 그네님이...착실하게~퀵드로 걸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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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슬랩.....정말 빡셉니다....난이도 5.9 정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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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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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에 올라서면...첫피치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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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님~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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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산목화님 빌레이까지 보다보니....슬랩 올라오는 사진은 없고...

밴드에 올라서고 난 후의 모습만....^^*

그네님은 지금...2피치 선등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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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바람새님~

많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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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 출발하신 그네님~

조기까지는 쉽습니다....조기까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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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믄....왼손....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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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 한 고비 넘고...두번째 고비인데...저기가 상당히 힘든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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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여초님 첫피치 출발~

역시~~~짬밥은 못 속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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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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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잘 안보이자....우측에 먼가 있을거 같아서...우측으로 붙어보는데...

아닙니다...직상하는게 편합니다.(그네님...잠시 후에...여가 아닌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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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님도 첫피치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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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얘기 했죠?

요기...직상 해야 한다고~ㅎ

신동엽길1~6피치 중에서는...여기 2피치와 5피치가 가장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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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 크럭스 구간 통과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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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목화님~두번째로 2피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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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님은....말구로 올라오시는 마니대장님 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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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한번 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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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는 마니대장님~마지막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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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럭스 구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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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진짜 크럭스 구간으로

저도...넘 힘들었던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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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아니라니까~~~

직상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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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주자로 제가 2피치 오르고...1피치 종료지점에 대기하고 있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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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무쟈게 힘든 구간인데......어디서 저런 여유가?

왼손....잘 보면....퀵드로 잡고 있습니다...-.-;;

하긴....여기 신동엽길은...퀵드로 잡고 올라야 하는 구간....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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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님은....후등은...어디든지 가신다고~

퀵드로 안잡고 올라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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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3피치~

그네님 선등 올라가시고....다음 바람새님~

이렇게 스테밍 자세로 오르면 편안한 코스로서....가장 쉬웠던 피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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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피치에 계신 여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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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다리가 기니까~

무쟈게 유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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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 마지막 지점 올라오는 여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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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구~마니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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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바라보이는 노적봉...

우측 하단...덧장 바위가...즐거운 편지길 1피치 침니 구간이고...

그 윗쪽 사선 밴드가...2피치 입니다.

어제는....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저 지점에서 이쪽 신동엽길을 바라보았는데...

오늘은...청명한 하늘 아래....신동엽길 2피치 종료지점에서 즐거운 편지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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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치 종료지점...오아시스에서 오후 4시 넘어서 늦은 점심 식사 하고~

4피치 선등 나갑니다.(이번에는 여초님이 선등입니다~^^*)

출발 지점이 크랙구간인데....비교적 홀드가 양호하고 바위도 보기와 달리 살아 있어서...

사진과 같이....레이백 자세 취하면...크게 어렵지 않은 구간입니다.

크랙 오른 후 윗부분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트레버스 해야 하는데 그 구간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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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치에서...직상 하여~턱을 넘어선 후~우측으로 트레버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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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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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트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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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시 자세는...약간 엉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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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자세가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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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분이 약간 벙어리 크랙입니다.

저기서...왼손 쭉 뻗어서 좌측 11시 방향 크랙을 잡아야 하는데...기장이 짧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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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다 올라가는 방법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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