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및 릿지!

2009/7/24 경원대길

새즈믄해 2011. 10. 15. 20:45

 

 

오늘 등반 루트는....삼각산 노적봉 경원대길입니다.

경원대길은 1996년 경원대 산악부에서 개척한 총 8피치 최고 난이도 5.10a...이며

노적봉에서는 가장 긴 280미터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참여 인원이 7명이었는데....

숙진이님이...자일을 비롯한 헬맷,암벽화 등...다 가져오셨는데....하네스를 안 가져오셔서...

경원대 첫피치 앞에서 도시락만 까먹고 집에 가셨습니다 -.-;;

 

 

경원대길....약 3년전...제가 왕초보시절...암벽에...ㅇ..정도만 알던 시절...

한번 올랐었는데....큰 어려움 없이 올랐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오늘...두번째로 경원대길을 올랐는데....

드뎌...깨달았습니다....3년전....끌려 올라갔다는 것을....-.-;;

 

 

 

 경원대길 첫피치....

자일 두동 끌고 올라가십니다...

 

 첫피치는....고무신 신고 올라가도 될 정도로~걸어가는 길입니다!

푸하하~~~ -.-;;

 

 첫피치 종료 지점...

 

 세컨~

 

 오늘도 제가 세번째로 오르고~다음 보령님~

 

 까뮈 대장님~2피치 출발~

 

 2피치도 스타트는 무난합니다~

 

 아남카라님~선등 빌레이~

 

 2피치는 턱을 두개 넘어서야 하고~그 이후 짧게 트레버스 해야하는데~

지금 사진이 두번째 턱 넘어서는 장면입니다.

남자들은 완력이 있어서 무난한 구간이나~

초보 여자분들은 고생 좀 해야합니다~^^*

 

 

 말구~첫피치 출발~

 

 두번째 피치는 여기서부터가 크럭스 구간으로...난이도 5.9로 나와있는데...

저한테는 5.10입니다...-.-;;

 

 

 첫피치에서 대기중~ㅎ

 

 보기에는 홀드가 좋아보이나...마땅한 홀드가 없고...

발란스 잡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화이팅!

 

 세컨 2피치 출발~

 

 두번째 턱 넘어서는 순간~

 

 

 보기보다 상당히 까다로운 구간입니다!

 

 

 대장님~3피치 출발~

 

 노적봉 경원대길에서 가장 특징적인....3피치 누룽지 슬랩입니다.

첫볼트는 인공등반으로 오르고~이후 자유등반입니다.

경사도는 상당하나~약 5미리 두께의 누룽지가 군데군데 있어...그나마 할만합니다~^^*

 

 3피치 이 구간...난이도 5.10a 슬랩인데...누룽지를 뜯어야 하므로....

손끝 힘이 좋아야 합니다~

 

 

 멋있네요....^^*

 

 

 

 3피치 종료~

 

 세컨~3피치 출발~

 

 보령님~2피치 오르는 중~

무쟈게 인상 쓰시다가....카메라 보면~급 방긋~ㅎ

 

 까페라떼님~

 

 

 

 

 

 대장님~4피치 출발~

 

 4피치는 비교적 할만 하다고....등강기로 올라오랍니다 -.-;;

 

 

 

 세컨 아남카라님~4피치 등강기로 오르는 중~

 

 까페라떼님~3피치 누룽지 슬랩 오르는 중인데...

제가...한 손으로 빌레이 보고...한 손으로 촬영하려니....많이 흔들렸습니다...지송...^^*

 

 

 

 

 

 

 ^^*

 

 

 보령님 모습이~3피치 첫볼트...인공 등반 구간....볼트따기 하는 모습입니다~^^*

 

 3피치 종료지점에서 빌레이 중인 까페라떼님~

 

 

 선등~5피치 출발~

5피치가 밑에서 볼 때는~말랑말랑~해보이더니...

실제로 올라보니....디딜 곳은...손톱만하고...손 홀드가 안보이대요...-.-;;

 

 

 바로 이 구간이 크럭스 같은데....세번째 볼트...

저는...후등으로도 도저히 자유등반이 안되길래....

남 안 볼때....살짝...볼트 스치고 올랐습니다...^^*

 

 5피치는 두번째 볼트부터 네번째 볼트 사이가 크럭스로 보입니다...

 트레버스 하기 위해....발란스 잡으려 애쓰는 모습~^^*

 

 까페라떼님~등강기로 4피치 올라오시고~

 

 선등은...저 구간도...무쟈게 어려운 구간입니다~

우측에...인공등반으로 오르는 슬링이 걸려있는데...

트레버스 하기 위해서는...절묘한 발란스 감각이 필요~

후등은....직상하지 않고...그 밑에....사선 밴드가 있는데...

그리로 오르면 쉬운 편입니다...

 

 5피치 인공등반 구간~

볼트 두개~

 아남카라님~5피치 출발~

 

 저기서~아남카라님~(우쒸...장난 아니네...)ㅎ

 

 4피치 등강기로 오르는 보령님~

 

 조기~~~장난 아닙니다~ -.-;;

 

 

 4피치 말구~바람새님~ㅎ

 

 선등 6피치 출발~

 

 밑에서 까다로운 구간 몇 군데 지났더니....웬만한 곳은...다 누워있더군요~^^*

 

 

 

 6피치...자일 픽스 시키고 등강기로 오릅니다~

 

 

 

 선등~7피치~

이 구간도 대장님이 자일 픽스 시키고~모두 등강기 등반입니다~

 

 

 앞에 봉우리가  원효봉이고....

그 너머로...작은 봉우리 사이로 운해가 마치 바다 같았는데...

사진으로 보니....별루...ㅎ

 

 앞 능선이 의상 능선이고~

뒷쪽으로~비봉과 사모바위가 보이네요~

 

 아남카라님~7피치 등강기 등반~

 

 

 

 

 까페라떼님~7피치 등강기 등반~

 

 

 까뮈 대장님~마지막 8피치 출발~

 

 

 8피치 마지막도 인공등반구간입니다~

 

 

 

 8피치도 모두 등강기 등반~

 

 

 

 말구~바람새님~7피치 등반 중~

 

 

 셀프 빌레이~ㅎ

 

 

 

 바람새님~8피치~

 

 

 드디어~노적봉 정상~

 

 저도 다녀왔네요~ㅎ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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