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워낙 빡센 코스인 솜다리의 추억을 등반했기에~
이 날은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등반에 나섰습니다!
유선대 릿지는....설악산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 옆에 있는 등반 코스로서~
총 11피치에 이르는 꽤 장거리 코스로서 등반 내내 사방으로 펼쳐지는 비경에~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던~조망이 너무나 좋은 코스였습니다!
선녀들이 내려와서 즐기고 갔다고 하여 유선대라고 하며....
또는....그리움 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코스입니다.
최고 난이도 5.8로 나와있는데...실제로 크럭스 구간은...5.9정도 되보였습니다.
2피치 오르고 있는 강찬 대장님
그네님께 선등 서시라 했더니....쉬운 곳은 안하신다고....-.-;;
해서...오늘은 강찬 대장님과 제가 번갈아 선등 서기로 했습니다.
어제 솜다리 경험하고 나서....이 날은...모두...소풍 나온 분위깁니다~ㅋㅋ
유선대 우측에 있는 장군봉입니다.
2피치 종료 지점에서 3피치 시작 지점으로 하강 중입니다.
3피치 선등 중이신 강찬 대장님~
4피치...슬랩 구간입니다.
유선대 등반 중 가장 어려운 크럭스...5피치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지금 강찬 대장님....오버행 구간 올라선 순간입니다.
저 구간에서...선등자는...안전을 위해...캠 하나 설치하고 오르는게 좋습니다.
6피치...또 하나의 크럭스 구간~
도봉산 선인봉의 박쥐길과 거의 똑같은 형태의 코스입니다.
언더로....뜯고 가야 하는 구간~
지금...뜯고 있는 중입니다 ^^*
여기....그렇게 어렵지 않은 구간이나....
고도감이 장난 아니라서....공포감이 꽤 드는 구간입니다
다음~강찬 대장님~
7피치 선등 중이신 강찬 대장님~
여기는 8피치 같습니다
워낙 피치가 길어서 좀 헷갈립니다~ -.-;;
지금 송죽님 있는 곳에서 우측 턱으로 올라선 후~
다시 좌측으로 트레버스 해야하고...그 다음에 직상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여기는 9피치 같습니다~
자료상으로는 쉽다고 나와 있으나....쉽지 않았습니다~ㅎ
저 신발...제 신발입니다~ㅎ
두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있어...
형제봉...이라 한답니다
저 곳도...등반 코스입니다.
드디어~~~정상입니다
저 밑으로...장군봉이 보입니다
반찬을 안 가져와서....점심도 굶고~오후 6시까지 등반해서...정상에 올랐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안 가져온줄 알았던 반찬이....오삼춘님 배낭에 들어있었습니다...-.-;;
어케 알았냐고요?
정상에 올라서서....옹기 종기 모여 앉아 대화 하던 중....
오삼춘님 배낭에서 자꾸 김치 냄새가 나는거 같아....확인해보니...
반찬....다 들어있었습니다.
만쉐~~~~~~^^*
유선대 정상...이 곳에서 둘러보니~
울산바위...누에바위...장군봉...천불동 계곡...천화대...공룡 능선...
모두가 바라보이는....마치...전망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유선대 정상에서....하강을 마지막으로....2박3일의 등반 일정을 모두 끝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조만간...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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